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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녁을 향하여
  글쓴이 : 박재수 날짜 : 08-05-06 16:36     조회 :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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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녁을  향하여

                  박 재 수

  시위는 당겨졌습니다. 머리는 날카롭게 두 눈을 똑바로 화살은 과녁을 찾아 헤매입니다.  욕망의 표적을 향해 완만한 상승  또는 하강으로 되돌아 갈 수 없는 진행형.

  눈 앞에 선 크고 작은 원형의 과녁, 욕망을 실은 몸은 눈에 뵈는 것이 없습니다.  제풀에 지쳐 뚝뚝 떨어진 화살의 주검을 보면서도 나는 진행중입니다. 부디 이 짜릿한 비행의 시간을 멈추게 하지 마십시오. 한순간입니다. 잘 익은 홍시 한가운데를 꿰뚫고 좌절로 뭉친 시간이 멈췄을 때 보셨나요? 환희에 떠는 화살의 날개, 후드득 날개짓하는 인고의 언어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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