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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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경
  글쓴이 : 박재수 날짜 : 08-05-06 16:59     조회 : 1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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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경
            박 재 수

바다를 이고 있다.
몇 개의 섬들이
저녁새들은 섬 사이에서 알을 낳고
하나 둘 제 둥지를 떠나고 있다.
섬과 바다 사이
안개가 짙을수록 뚜렷한
불빛
갓 부화된 병아리처럼 졸고 있다.
차 들이 섬 사이 골을 따라
은빛 깃털을 풀며 달릴

하늘이 새처럼 내려앉아
치마끈을 푼다.

하늘과 땅의 경계는
모호해지고


서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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