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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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 황 . 14 -가 뭄
  글쓴이 : 날짜 : 02-09-19 17:45     조회 :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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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뭄


갈증난 하늘, 다급했다
후-읍 습기를 들이킬 때마다
아스팔트는 휘청거렸다
이 땅 마지막 남은 저수지
복부를 베이고, 허연 뼈대 쩍쩍 드러날 때
펄떡 뛰던 고기가 떼죽음을 당했다.
하늘은 이 땅 돌볼 겨를이 없다.
먼저 살고 볼 일 아닌가


도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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