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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
날짜 : 02-09-23 18:31
조회 : 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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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삼 년전의 첫사랑이 갑자기 눈 앞에 나타난다면?...
그녀는 눈망울이 커 금방이라도 울음이 터질것 같았습니다. 가식이 없는 깔깔거리는 웃음은 또얼마나 정겨웠던지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녀는 눈만 큰 것이 아니라 키도컷고 웃음도 크고 발가락도 컷을테고...음 이것도 말해야하나?..............
하여튼 그녀는 내게 추억의 파문을 던졌습니다 . 다늙어(?) 애 몇몇데리고 살면서 무슨 짓거리냐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개인에게 추억은 아름다운것 입니다. 그녀에게 있어서 나는 첫사랑(당시 그녀 풋풋한 20세) 이어서그런지 십삼 년 만의 그녀의 연락은 더 애듯합니다. 아마 그녀도33살의 중년으로 애 둘 쯤은 데리고있을 것 같기도한데... 아마 더이상 연락이 없다면 (애 둘딸린 아빠라고 고백했거들랑)그녀는 노처녀로 노총각을 기대했는지도 모를 상상 입니다(정신 나갔군!) 하여간 첫울음으로 시작하여 첫사랑이든 첫처녀든 첫자가 들어가면 쉽게 있혀지지 않는것 같습니다. 누구에겐가 잊혀지지 않는 사람이되었다는 것에 대하여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깨닭게되는 하루입니다. 만남이, 헤어짐이 영원한 시작과 끝이 아니라는 깨닭음이 섬득하기조차 합니다. 다시 한 번돌아보게 됩니다. 만남과 헤어짐 앞에 깨끗한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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