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문에실린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 부장의 의문의 죽음은 정치의 비정에 쇼킹한 뉴스꺼리였어 당시 김부장 살해의 책임자는 김형욱을 프랑스 파리에서 납치에 마취 시킨 뒤 양계장 닭모이 분쇄기에 그를 집어넣어 닭모이로 처리했다한다.정권의 반대자의 최후란! (닭고기 맛이 어떨까?)
처음 정치에 관심을 갖게됐을땐 십여 년 전쯤 부산 시의원 선거였는데 아는 분의 출마를 돕는 일을 부탁받고 연설문이나 작성하고 선거 홍보물등을 기안하는 "허접한" 일을 했는데 선거는 무엇보다도 "전략"의 성패가 승부를 가른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 지금도 그렇지만 선거 막판이 돼면 "네거티브 전략"의 씨가 잘먹혓나봐. 상대방의 허물을 찿아 폭로하는데 전력을 기울이더군. 하여간 그뒤 크고 작은 선거엔 온통 "너사람과 내사람이" 배신과 줄세우기,그리고 욕과 비방,돈 "포섭과 매장 따위가 난무하더군...
한 번식 치뤄지는 문협과 시협 선거에서도 수 백 명이 문인 속에 정치인이 있어 물흐리는데 "문인"들이 놀땐 아니라는 생각도 들어, 글쟁이들이야 선거판과 정치에는 어울리지도 않고...
하여간 그때 그 영감이 당선되어 얻어먹긴 잘 먹었는데. 사 년뒤 공약을 어겨 자기아니면 안된다고 또 출마하더니 미역국 먹더라구 하여간 정치인들이란 무서워, 글쟁이로 위장한 정치인은 더 무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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