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리학자 `데이비드 봄'은 ``물질은 에너지의 파동이며 생각은 에너지이므로 물질이나 생각은 결국 같은 원리에 근거한 것으로 우리의 생각이 곧 현실이다''고 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을 추상적이 아니고 과학적으로 설명해 놓은 것이다.
나는 어릴적 막연하게 꿈을 꿨었다.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꿈을... 지금 생각해 보니 내 형편에 맞지 않는 현실감 없는 꿈이었지만 물리학자 `데이비드 봄'의 이론데로라면 실현 가능한 것이 아니었나 싶다. 끊임 없이 생각하고 그 씨앗을 키워 나갔다면 지금 그 꿈은 잡힐 듯 가까운 내 앞에 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 삶에서 막연하게 생각만하고 있었는데도 하나씩 이루어진 조그만 꿈들을 보면서 꿈을 꾸는 건 손해볼 것 없는 가장 행복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눈을 감고 멍하게 나의 미래를 꿈꾸어 보자. 인류가 멍하니 하늘에 나는 새를 보며 하늘을 나는 꿈을 꾸었을 때 그 꿈은 이루어졌고, 우주를 나는 꿈까지 이루어 냈다. 최초의 우주인을 꿈꾸어 왔을 사람을 이어 우리나라에 최초 여성우주인이 탄생하지 않았는가.
우리는 하루에도 수 없이 많은 생각을 하지만 그 생각을 구체화하는 노력이 없으므로 이루어 내지 못한다는 사실을 잊고 있는 것 같다. 지금도 나는 새로운 꿈을 꾸고 있지만 현실은 나에게 구체적인 이유를 들이대며 포기하게 하고, 좌절하게 한다. 결코 호락호락하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 쉽게 주어지고 쉽게 성취할 수 있었다면 그것을 꿈이라고 하지도 않았을 것이지만, 이제는 매일매일 생각하고 내 꿈의 에너지 파동이 형체를 들어내게 될 그날을 위하여 현실보다 더 강한 추진력을 발휘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한순간도 놓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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