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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장일기 . 61 -부활한 흑백 필름의 기억(우혜경을 회고함)
  글쓴이 : 박재수 날짜 : 07-02-12 20:40     조회 :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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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여년 전의 로보트 태권V 필름이 우연이 발견되고 구닥달이 필림이 디지탈 현 시대에 재상영되어 벌써 100 만이 넘은 사람들이 보았습니다. 지금은 사십 대의 가장이 된 그 어릴 때 꼬마들이 제 자식을 데리고......

  삼십이 년 전 부산 반여초등학교 5 학년 친구 였던 우혜경이란 친구를 강산이 세 번 넘은 지금 만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신기한지요?. 인터넷 세상이어서 가능한 일이라는 것이 아이러니하기도 하지만(문명,그 이기에 대한 좋지 않은 선입감이 필자는 있음) 더욱 신기한 것은 삼십 이 년 전의 그 꼬마가 사십 대 중년의 아줌마가 됬지만 한 순간에 알아볼 수 있었다는 겁니다. 열두 살소녀 였지만 같이 나이들어선지 하여간,그때의 흑백 필름이 서서히 상영되어 은막에 선명하게 그려지는 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기억하건데 혜경이의 기억이 왜 그렇게 여운이 긴지 모르겠지만.
 
 "잊혀지는 기억보단 잊혀지지 않는, 더 좋았던 기억이"
  자리잡은 것은 분명하겠지요.
 
내가 너를 기억한것보다 나를 잊지 않은 찬구가 있다는 사실,그 시대를 뛰어넘은 현실에 신기함과 동시에 고맙다고 하지않을 수가 없어
 
 흐릿한, 빗살무늬토기 같은 그 옛 영상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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